• 단순 제품 속성이나 가격보다 제품의 영향력과 가치에 관심가지는 소비자들
• 소비자들의 인식과 태도 변화에 의한 가치 소비 발전
• 업계를 가리지않고 가치 소비를 하는 소비자를 위한 기업들의 다양한 시도
• 가치 소비 제품을 찾는 소비자를 위해 시도할 수 있는 3가지 방법

소비자들은 단순히 가격이나 기능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관심사와 우선순위에 따라 제품이나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하고 선택하고 있습니다. 즉, 소비자들이 자신의 신념을 반영하며 사회적, 환경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하는 소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칫솔을 하나 선택하더라도 플라스틱 대신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져 자연 분해가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기도 하며, 동물 실험 반대 운동을 하는 브랜드의 제품을 구입하기도 합니다.

흔히 가치소비라고 일컫는 해당 트렌드는 착한 소비, 윤리 소비, 미닝 아웃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친환경 제품이나 동물 보호, 사회적 약자 후원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환경에 도움이 된다면, 동물을 보호할 수 있다면, 사회적 약자에게 기부가 된다면 약간의 불편함이나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선택한다는 것이죠. 이러한 가치 소비는 소비자들의 인식과 태도 변화에 의해 발전해 왔습니다.

이처럼 최근 소비자들에게 소비는 단순 구매가 아닌 자신의 신념과 생각을 반영한 행동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런 가치소비는 최근 트렌드를 넘어 소비의 주류가 되고 있는데요. 기업들은 가치 소비 트렌드를 파악하고, 제품의 사회적 가치와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채택하여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치 소비를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업계 별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뷰티 업계의 경우, 비건 화장품을 내세우고 소비자들의 의견을 받아 제형과 성분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비건 뷰티 시장은 동물 유래 성분을 제외하고 철저한 기준에 맞춰 비건 인증을 통과한 제품을 판매하며 가치 소비를 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습니다.

패션 업계는 업사이클링 제품을 통해 친환경을 생각하는 전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링을 합친 용어인 업사이클링은 재활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제품을 일컫습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프라이탁이 있습니다. 지난해 MZ세대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끈 해당 브랜드는 버려지는 트럭 방수포를 활용해 세상의 하나뿐인 가방을 만들며 재활용을 통해 환경 보호를 힘쓰고 있습니다.

식품 업계에도 친환경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포장지에 친환경 수성 잉크를 사용하기도 하고, 겉에 로고나 홍보 문구를 기재하는 라벨을 사용하지 않는 무라벨을 택하는 식품 브랜드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전자 제품 시장에서는 리퍼비시(리퍼) 제품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으며, 물류 업계에서는 친환경적인 포장재 사용과 탄소 절감을 위한 최적의 배송 경로 설정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플라스틱을 수거하는 캠페인을 통해 직접적으로 소비자와 함께 가치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기업들도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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